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대구와 필리핀 세부를 오가는 항공기를 운항한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대구-세부’ 노선은 오는 9월 17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하는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세부에는 현지시각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일정은 세부 현지시각 오전 0시 15분에 항공기가 이륙해 오전 5시 10분 대구공항에 착륙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질병, 정치·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계속됐고, 이를 고려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의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항공 동남아시아 노선 예약자 수는 20일 기준 38만4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3100명보다 58.32% 증가했다.

오는 10월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자는 1만1600명으로 지난해(4000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 타이베이 노선도 지난해(4260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88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 노선은 6만5500명으로 지난해 예약자의 70% 수준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동남아 여객 증가요인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동남아노선과 이에 따른 홍보, 일본여행 기피현상과 대체 여행지 선택의 결과로 분석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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