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릉군보건의료원 김순철 원장이 신경외과 첫 진료를 하고 있다.
김순철(67)신경외과 전문의가 신임 울릉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울릉도에서도 신경외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순철)은 지난 21일 신경외과 첫 진료를 실시했다.

그동안 울릉주민들은 두통, 손발 저림, 어지럼증, 기억력 감소 등의 증상으로 의료원을 찾아도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육지를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신경외과 진료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순철 보건의료원장은 “신경외과는 널리 알려진 뇌 및 신경계 계통의 질환만 다루는 분야가 아닌 두통 및 어지럼증, 만성통증처럼 일반적인 질환도 치료하는 진료과로 많은 지역주민이 신경외과 진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외과는 신경계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들을 치료하는 분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두부 및 두뇌 손상과 외상, 추간판탈출증, 척추 협착증, 파킨슨, 수전증 등이 있다. 박제형 기자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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