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전략물자관리원 공동 주최

포항상공회의소가 22일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수출담당 임직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22일 상의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수출담당 임직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일본 수출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지역기업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출환경 변화 및 대응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전략물자관리원 홍연서 팀장(선임연구원)과 소재부품 수급 대응지원센터 배근태 사무관이 일본 수출규제 주요 내용과 영향, 양국의 수출규제 제도 비교, 기업의 대응방향, 정부의 지원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본격 시행한 경우 발생되는 변화와 대응방안을 품목별로 설명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기업들의 궁금증도 해소시켰다.

설명회에 참가한 철강공단 A업체 관계자는 “관련 홈페이지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현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일본의 본격적인 수출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기업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일본 수출입 관련 기업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0월 23일 포항상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철강·비철금속분야 기업들의 애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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