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가을학위 수여식을 했다. 사진은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3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년 가을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을 비롯해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등 학교관계자와 졸업생,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60명, 석사 102명, 박사 11명 등 총 473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동국의 교훈과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세상의 모든 꿈에 도전하기 바란다”며 “모교 역시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겠다. 그리고 늘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은 치사에서 “인연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며 좋은 인연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여러분 앞으로 맞이할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송사를 통해 “인생에 있어 학위를 받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며 “우리 대학에서 배운 팔정도 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고 올바른 품성을 갖춘다면 사회에서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영예의 최우등졸업은 박한솔(행정경찰공공학과) 졸업생이 차지했다.

또한 재학 중 대학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불교문화대학원 도엽 스님, 사회과학대학원 이호준, 경영대학원 문선배 졸업생 등이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불교문화대학원 윤갑숙, 사회과학대학원 이창훈, 경영대학원 김보선 졸업생이 캠퍼스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