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 연합
부산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23일 교내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열었다.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원회는 이달 28일 오후 6시 학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SNS 공개 채팅방에서 실시간 토론을 거쳐 촛불집회의 성격, 요구사항 등을 논의해왔다.

학생들은 촛불집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특혜성 장학금 수령 등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한 학교 측 진상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부산대 재학생이 23일 오후 부산대 정문 인근 담벼락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와 관련된 의전원 교수 2명과 대학 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최근 부산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마이피누’에 이 대자보 가안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 441명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 연합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문창회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조국 딸 관련 공론회를 열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재학생 441명 연대 서명을 받아 조 후보자 딸 특혜와 관련된 의전원 교수 2명과 대학 측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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