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서 열려

영양반딧불이 공원에 나타나는 늦반딧불이 모아 놓은 모습
밤하늘의 별, 숲 속의 별 이야기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영양군은 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이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 이후 방문객 증가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요즘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의 밤은 별천지로 밤하늘에는 별, 숲 속에는 반딧불이가 별천지를 이루고 있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맞춰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

캠핑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캠핑은 ‘37사이트’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캠핑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가능하다.

맨손 은어잡기 체험, 소원 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로는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사)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곤충페스티벌도 개최해 희귀 곤충전시는 물론 나무곤충만들기, 조물락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늦여름 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으로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과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많은 분이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 말부터 7월 초, 늦반딧불이는 8월 말부터 9월 초 아주 짧은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에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 기간 중에 꼭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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