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출

상주시는 2019년 제2회 추경 예산을 총 1조75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2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1회 추경 9867억 원보다 8.98% 늘어난 예산으로 2018년 최종 예산 1조209억 원보다 무려 544억 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1차 추경 금액) 8889억 원 대비 710억 원(7.9%) 증가한 9599억 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는 기정액 242억 원 대비 26억 원(10.74%) 증가한 268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기정액 736억 원 대비 150억 원(20.38%) 증가한 886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와 국 도비 반환금 등 필수 경비 147억 원, 국 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 지정사업 258억 원, 자체사업 305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71억 원과 공기업 특별회계 전출금 66억 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사업 3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8억 원, 주차장 특별회계 전출금 20억 원 등이다.

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67억 원과 불법 폐기물처리 행정 대집행 29억 원, 운행 경유차 LPG 전환 사업 9억 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5억 원, 매연 저감장치 지원사업 2억 원 등 생활 환경개선 분야에 114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6억 원과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4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억 원, 산불 및 산림 가꾸기 사업 3억 원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도 21억 원이 편성됐다.

황천모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난 2일 의결된 정부 추경안을 반영해 생활 SOC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일자리 창출사업, 상수도 정비, 불법 폐기물 처리,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환경개선 및 생활 안전 분야에 집중 편성했다”며 “하반기 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 예산에 대한 효과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개회되는 제19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돼 9월 6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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