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차현민 수성구의회 의원.
대구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차현민 의원이 수성못 주변을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기 위해 ‘짚와이어’ 설치를 제안했다.

차 구의원은 27일 열리는 제23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렇게 제안할 예정이다. 그는 “365일 관광객을 수성못에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충북 단양의 사례와 같이 짚와이어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수성못 주변은 개발제한 높이 14m인데, 대구시장의 동의를 얻어 제한을 해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짚와이어 도착지점에는 수성구 캐릭터인 물망이와 연관된 기념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관광상품센터 설치도 제안했다. 차 구의원은 또 짚와이어에 이어 풍등 날리기와 소원 등 띄우기 등의 관광상품을 만들어 주민 일자리 창출에 도움 줘야 한다고도 했다.

차 구의원의 제안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못 생태경관 보전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지양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유원지 유희시설지의 설치의 경우 대구시의 세부시설계획 변경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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