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고전의 재발견’포스터.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은 9월 중순, 일반 시민을 대상 고전 깊이 읽기 강좌 ‘고전의 재발견’을 개최한다.

‘고전의 재발견’은 인문·사회·예술·과학 분야 전문가와 함께 우리시대 고전을 읽으며 자아를 성찰하고 사회를 통찰하는 교양시민강좌다.

이번 강좌는 21세기 들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니체 철학의 정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강독(강좌A)과 여덟 편의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사랑의 양상을 살펴보는 문학 강연(강좌B)으로 구성된다.

강좌A ‘이진우 교수가 들려주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이야기’에서는 우리나라 니체 연구 석학 이진우 교수와 함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속에 나타나는 니체 철학의 심오함을 새롭게 비추어 볼 예정이다.

강좌B ‘문학 속에 나타난 사랑의 여덟 가지 빛깔’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파리 제1대학, 파리 제8대학, 모스크바 국립 사범대 문학박사 8인이 우리시대의 고전 여덟 편을 통해 다채로운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강좌B에서 다룰 작품은 토마스 만 ‘베니스에서의 죽음’, 이광수 ‘무정’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염상섭 ‘해바라기’, 로맹 가리 ‘새벽의 약속’,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한강 ‘몽고반점’이다.

강좌A는 9월 24일 개강해 11월 26일까지 화요일 총 8회 개최되며, 강좌B는 9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수요일 총 8회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9월 2일부터 19일까지이며, 수강료는 각 강좌 당(강좌A·강좌B) 15만 원이다. 강좌B는 개별 강연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카페(http://cafe.daum.net/postechccc)에서 확인할 수 있다.곽성일기자kwa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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