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18분께 대구 수성구 한 주택에서 휴대전화 보조 베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30일 오후 3시 18분께 대구 수성구 상동 한 주택에서 휴대전화 보조 베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자택에 거주하던 A씨(36)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스스로 치료하기를 원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불은 베터리와 이불 일부를 태워 소방당국 추정 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스스로 꺼졌다.

A씨는 소방당국에 사고 당시 폭발음을 듣고 방으로 들어가니 보조 베터리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으며, 베터리를 욕실로 들고 가던 중 불꽃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대와 대원 9명을 투입해 사고 발생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한윤 기자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소방, 경찰서, 군부대, 시민단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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