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농작물 피해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청도반시 예찰.청도군.
청도군은 잦은 강우와 폭염의 농업환경으로 2018년 발생 밀도가 높았던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예방하고 외래병해충의 예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 등 기후변화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가 시행되는 첫해로 농업인들이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예년보다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밀도가 증가 하고 있는 외래 돌발 병해충과 법정관리 병해충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기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병해충 예찰단 전원이 지역 내 합동예찰활동을 실시한 결과 미국선녀벌레는 공동방제로 발생 밀도가 많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7월~8월의 잦은 강우로 인해 청도반시는 탄저병과 볼록총체벌레 피해발생이, 벼에는 세균벼알마름병이 일부 관찰돼 병해충 발생 상황과 농작물 관리 요령 등을 현장 지도해 농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기후변화, 농산물 수입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예찰 강화와 현장에서의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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