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포항칠포해수욕장상설무대서 '팡파르'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힙합·락 등 다양한 장르 아우러진 축제

지난해 열린 제12회칠포재즈페스티벌 공연장 모습.경북일보DB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재즈 향연에 빠져들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칠포해수욕장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 뿐아니라 힙합·락 등 다양한 장르가 아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네덜란드 재즈 보컬의 신성 ‘바우터 하멜(Wouter Hamel)’과 재즈한류를 이끄는 보컬리스트 MOON(혜원), 재능있는 색소폰 연주자 ‘다니엘 고 트리오’, 경북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 ‘김명환 트리오&성기문’ 등의 무대로 진정한 재즈음악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남성4인조 ‘프렐류드’ 등이 합류한다.

음악마니아 뿐 아니라 힙합·락 등 대중적 취향도 놓치지 않는다.

타이거JK·윤미래·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비비’,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투컷·미쓰라)를 비롯해 최근 인기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를 부른 ‘헤이즈(Heize)’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쏟아낼 예정이다.

공연장 내에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신의 ‘명구핫도그’을 비롯해 포항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대구서문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활동한 푸드트럭 16대가 들어서 30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10년째 칠포재즈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는 공연 마니아 전 모 씨(42·부산)는 “초가을 잔디밭(인조)에 돗자리 깔고 앉아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듣는 재즈 선율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기대감을 표했고, 칠포재즈축제위원회 황성욱 운영위원장 역시 “푸드트럭 먹거리에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울 가득한 멜로디에 몸을 맡기며 즐기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이다.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감성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1일권 2만원, 2일권 3만원, 3일권 4만원)에서 예매가능하다. 현장 구입(1일권)도 가능하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