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3일부터 매출액 기준을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으로 완화하고 매출액 비교시점도 분기별 대비를 추가하여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매출액 20% 이상 감소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내수부진 장기화,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상북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1700억원 규모(포항 특별지원자금 318억 포함)로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매출액 감소 비율에 따라 기업당 5억원 이내 융자지원과 대출이자 2%(포항지역기업 3%)를 1년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매출액 감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안정자금은 11개 업종에 지원되는 기존의 중소기업 운전자금과는 달리 향락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최근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중복신청 가능하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153개 기업, 499억원 융자추천 됐으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470-85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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