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소방점검 실시…도내 중·고·특수학교 기숙사 등 173교 대상

도내 한 고교 기숙사에서 화재피난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도내 중·고·특수학교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와 합숙소 총 173교를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과 소방점검을 이달말까지 한다고 2일 밝혔다.

화재대피훈련은 화재사고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소방점검은 소방·피난설비의 기능유지 확인을 위해 실시한다.

기숙사와 합숙소는 불이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화재취약시설로 매년 2회(3월, 9월) 자체 화재대피훈련과 소방점검을 하고 있다.

야간 화재대피훈련은 학교 소방안전관리자가 기숙사 내 특정장소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 초동진화, 대피, 인명구호, 대피지원 소화와 응급 구조 등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소방점검은 전기 합선·단락·누전, 가스누출, 자동화재 경보, 비상구 표시, 계단실 환기, 출입문 폐쇄여부와 통로 확보 등을 확인한다.

또 소화전·소화기·방화문 작동 상태, 취침 전 피난통로 확인, 소화기 사용법, 인명구조 훈련 등 점검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에도 중·고·특수학교 등 총 171교 1만6303명이 참여해 야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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