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가 청송 한옥 민예촌과 청송 대명리조트 일대에서 2019 전교조 경북지부 참교육실천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청송 한옥 민예촌과 청송 대명리조트 일대에서 2019 전교조 경북지부 참교육실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대동마당’이라는 주제로 첫날에는 오전 분과마당 ‘학생 자치로 작은 학교 살리기’ 등 10개, 오후 잔치마당 ‘경북지부 30주년 기념 사진전’ 등 18개 마당, 저녁 대동놀이와 문화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둘째 날에는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힐링 토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참교육실천 한마당은 전교조 경북지부 창립 30주년 기념을 겸하는 방식으로 학생, 현직교사, 교육시민단체와 더불어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하여 해직되신 퇴직 교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다른 교육청과는 달리 노조 전임 휴직 요구를 거부하고 전임 휴직 요구자에게 중징계의 칼날을 휘두르는 등 단체교섭은 고사하고 정책협의회 조차 거부하고 있으며 전교조 경북지부를 교육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체들 간의 소통과 참교육실천을 통해 교육 적폐를 걷어내고, 혁신학교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학교를 희망의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참교육실천 한마당을 통해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학교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교육 주체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가며 교육공공성 강화와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해 새롭게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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