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착한 일터와 착한가게 현판식 전달식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착한 일터와 착한가게 현판식 전달식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기부에 동참해준 영양군 착한일터와 착한가게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착한 일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를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속 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업과 단체를 말하며, ‘착한가게’란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자영업자 및 중소규모 소상공인을 말한다.

영양군청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포함한 직원 187명이 2019년 7월부터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매월 120여만 원을 기부하고 있는데 이는 경상북도 지자체 중에서 칠곡, 경산, 안동, 의성에 이어 다섯 번째 동참이다.

이번 신규 착한가게에 참여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는 곳은 제일사무기, 영양제일치과의원, 처갓집양념치킨, 불목한우전문점, 영덕식당, 미성식당, 유명치킨, ㈜원광, 이인형건축사사무소, 킹덤, 카페삼지 등 11곳으로 영양군 착한가게는 전체 31개소에서 42개소로 확대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은 “영양군청과 지역 내 영업점에서 착한일터 및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공동모금회 협업과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을 다져주신 데 감사드리며, 군민들에게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직장과 업체가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전액 영양군 소외 불우이웃과 지역복지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