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사진 가운데) 한울원전 대외협력처장이 울진 바지게전통시장에서 상인들로부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한울원전본부 제공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전통시장 살리기 및 소비자 물가안정 캠페인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대를 꾀한다.



△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군위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3일 군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작으로, 4일과 9일에는 우보 시장, 5일과 10일 의흥 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등 장보기 행사 참가자들은 미리 구매한 온누리상품권 및 군위 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각종 생활용품과 제사용품 등을 샀다.

군민들에게는 장바구니를 전달하며 전통시장 살리기 및 소비자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0여 명은 2일 문경전통시장을 시작으로 3일 중앙시장·점촌시장을 다녀갔다. 이어 9일 가은아자개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고객서비스 3대 혁신(신용카드로 편리하게 결제, 가격표시, 친절하고 청결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추석 명절을 맞아 3일 ‘추석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을 구매했다.

또한 구입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일 ‘추석맞이 울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이어 6일 북면 흥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장보기 행사에서 한울본부 직원 50여 명은 바지게 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장보기 행사에서 구매한 물품을 울진군 노인요양원과 울진지역 아동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 제철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확대

문경새재 및 문경휴게소(양평방향)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1일부터 19일까지 ‘2019 추석명절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객은 단단한 육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문경햇사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햇 생오미자, 오미자당절임과 버섯향과 고기맛이 나는 송화고, 작두콩두부과자, 오미자빵 등 문경의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고객이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농협 구미시지부(지부장 나중수)는 지난 2일 구미 CGV영화관에서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도농상생발전을 위한 ‘구미시 농축산물 소비촉진 및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영화관이라는 문화공간에서 상생과 상호신뢰를 가지자는 취지로 소비자 단체 200여명이 참석, 설명회 참여 후 ‘봉오동 전투’ 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다.

상주시 서울사무소(소장 김학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앞에서 ‘상주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황진호, 황기환, 하철민, 이만식, 김형소, 김성대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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