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회장 "새로운 에너지 혁신기술로 난국 돌파"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김영훈 회장
세계에너지협의회(WEC·회장 김영훈)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를 연다.

4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한국인 최초로 WEC 회장에 취임한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지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행사다. 지난 2016년 WEC 회장으로 취임 시 강조한 ‘혁신기술을 가진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투자자들과 연계시켜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공약에도 포함된다.

김 회장은 9일 총회 개막연설로 총회 공식 일정을 시작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WEC가 미래 에너지 리더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FEL(Future Energy Leaders) 세션에서 연설을 하는 등 세계 에너지 분야의 젊은 리더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 회장은 총회 개막연설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은 물론, 기후변화 등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열쇠가 혁신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훈 회장은 2005년 3년 임기의 WEC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을 시작으로 6년간 WEC 부회장, 3년간 WEC 공동회장을 거쳐 지난 2016년 WEC 회장에 취임했다. 총 12년간 WEC에서 한국의 에너지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활동한 김 회장은 이번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를 끝으로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WEC 명예회장으로서 WEC 신임 회장과 런던 본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WEC 운영 전반을 자문해나갈 예정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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