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9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지킴이’ 활동과 함께 실질적인 안전 활동 강화를 위해 현장 안전 순찰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9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지킴이’ 활동과 함께 실질적인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직책보임자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권장 등 다각적인 안전활동에 본격 나섰다.

‘안전 지킴이’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가 10인을 비롯해 안전방재그룹 담당자·공장 안전파트장이 팀을 이뤄 작업장을 불시 점검하는 활동이다.

지난 8월 26일 출범한 안전지킴이는 9월부터 격주에 사흘씩 현장을 무작위로 선정해 외부 시각으로 안전 순찰을 을 펼친다.

점검 대상은 정비작업·고위험작업 등 불안전한 행동 등 16개 항목으로 위반 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는 경고카드가 발부된다.

또한 주간 단위로 보고서를 만들어 위반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높인다.

이와 별도로 포항제철소는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직책보임자들의 안전 전문자격 취득을 권장해 현재 53%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앞으로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안전전도사’ 양성과정을 실시하는 등 안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독려해 왔다.

제철소는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 발굴·결함조치·시설물 보완·작업방법 개선 등 전방위 안전활동을 펼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도 고취 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형수 소장은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7월 노사 및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혁신 비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또 안전강화를 위해 지난해 부터 3년간 1조 105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올해 3820억원을 투입해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집중해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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