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주총회서 신임 사장 선임

엑스코전경
속보 = 제2전시장 확장과 2021 세계가스총회를 치를 엑스코 새 대표이사 사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커졌다.

엑스코 임원추천위원회는 새 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 중에 서류심사를 거쳐 압축한 3명을 대상으로 9일 면접심사를 진행했고, 2명의 후보로 압축했다. 정무직 공무원 출신의 A씨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 출신의 B씨다.

면접심사에서 임추위 위원들은 새 사장의 덕목으로 전문성을 내세울지, 종합적 리더십을 우선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장단점이 있었지만, 김상욱 현 사장을 비롯해 전문성을 내세운 코트라 출신 사장들이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조직을 아우르는 데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제2전시장 건립과 세계가스총회라는 최대과제를 안고 대변혁기를 맞는 엑스코는 이제 정무적이고 종합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엑스코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2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10월 1일부터 3년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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