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귀성객·시민·관광객 위한 명절 프로그램 '풍성'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옛 포항수협냉동창고 등에서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추석 연휴기간(13일 명절 당일 휴관) 가족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이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실내인 1층 문화사랑방에서도 연휴(12·14·15일) 기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이어간다. 배쓰밤(목욕입욕제)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구룡영화관, 포항풍경 스크레치 체험 등을 3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고, 14일과 15일에는 네온사인DIY, 활동작가가 진행하는 도예 및 목공예 체험(재료비 별도)을 비롯해 권선희 작가의 시화 작품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외 소원나무 소망적기, 자율카페 등에 참여 가능하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배경으로 문화마실 입주작가인 신동옥 작가의 지도 속에 지역민들이 제작한 작품을 ‘구룡포 거리민화전’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전시한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신라마을
또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초가로 이루어진 신라마을에서는 신라마을 체험놀이 ‘신라야신라야!’가 12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명절 당일 휴관)에도 계속 진행된다. 체험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초가, 초정 대장간에서 다양한 테마로 준비했다.

AR체험 ‘내가 그리는 AR 연오세오’로 색다른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천연염색체험 ‘오색빛깔 내 손수건’과 짚풀공예 전시를 관람하고, 과메기알집을 만들 수 있는 ‘아기자기 짚풀공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금빛 금관만들기’ 체험과 가야금과 장구를 직접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얼쑤! 우리 장단 배우기’로 신나고 재미있는 추석 명절을 즐길 수 있다.

2019 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매직·마임 공연 등을 12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30분~8시 10분) 4일 동안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그리고 추석맞이 풍선배포, 스틸 포토존 등 특별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 스틸아트 주요 작품 전시로 더욱 풍성한 스틸 한가위 한마당을 준비했다.

이현X일신해운 ‘For Hang’ 작품.
올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시공간을 다변화해 옛 포항수협냉동창고 ‘나루터 문화창고’에서는 이현 작가의 ‘빛의 행방 : 라이트’ 아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전영일 작가의 등 작품들과 시민참여 워크숍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립중앙아트홀(1층 전시실)에서는 강병인 작가의 시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포항).
이 밖에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포항)에서 추석명절(13일 휴관) 기간 동안 가족영화인 ‘수상한 그녀’, 아이들의 시선에서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룬 ‘우리집’ 등 지치고 힘든 사회에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깊은 공감대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들을 상영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시설과 2019 스틸아트페스티벌 진행하는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054-289-7880),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054-289-7952), 포앙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포항) (054-289-7923), 2019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054-289-7854)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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