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김태선 입학처장
구미지역 4년제 대학의 2020학년 수시모집이 모두 마무리됐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는 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928명 모집에 총 5475명이 지원해 평균 5.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는 ‘지역인재전형’의 ‘건축학부’로 1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전형 11월 28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 12월 10일에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6.60대 1이었다.

같은 날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전체 1085명 모집에 7248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계열 학과는 여전한 강세를 보였으며, 간호 보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졸업 후 취업에 강한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금오공대 2020 수시모집 경쟁률. 금오공대
물리치료 학과가 23.88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간호학과 11.29대 1(지역인재전형), 항공기계공학과 10.57대 1(학생부종합전형), 치위생학과 10.3대1(지역인재전형), 임상병리학과 8.0대 1(지역인재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간호보건분야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 관련 학과는 항공기계공학과 10.57대 1(학생부종합전형), 항공서비스학과 7.33대 1(일반전형 2), 안전방재공학과 6.0대 1(지역인재전형)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적으로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는 사회안전대학의 사회체육학과 8.2대 1(일반전형 2), 항공보안경호학부 5.83대 1(일반전형 2), 군사학과 5.51대 1, 경찰행정학과 5.86대 1(지역인재전형)로 전통적인 학과들의 지원율도 여전히 높았다.

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항공 특성화 학과와 함께 전통적으로 취업이 강한 간호 보건계열 학과들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이제 수험생들은 지망한 학과의 비전과 진로를 잘 이해해 인·적성을 반영한 면접 평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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