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10일부터 경주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10일부터 경주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문재인 정부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10일부터 경주 각지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당협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주 지역 시·도의원 20명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다음 날인 10일부터 거리에 나서 1인 시위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향한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보냈다.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 민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을 국가 법질서 확립의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국민을 장기판의 졸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결국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민주당 장기집권, 좌파독재의 초석을 놓기 위한 것”이라며 “조국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노리는 것은 공수처 설치를 밀어붙여 경찰, 검찰, 선관위 등 모든 사법·행정조직을 장악하고 야당과 보수우파 진영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는 경주시민들과 함께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찬 문재인 정부의 폭거에 맞서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경주지역 순회 장외집회에 나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규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의 순회 규탄집회는 12일 중앙시장 사거리(오후 2시), 경주역 앞(오후 3시 30분), 황성동 계림중학교 사거리(오후 5시), 용황사거리(오후 6시 30분)에서 열릴 예정이며, 추석 명절 이후인 14일에는 감포, 안강, 외동, 건천 등지에서 규탄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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