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조감도.
전용 99㎡ 청약경쟁률 114대 1.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한 달 앞둔 9월 대구에서 처음 분양한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가 뜨거운 청약열기를 이었다.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신남역) 인근에 짓는 주상복합브랜드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지난 10일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190가구 모집에 1만216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54가구 모집에 4799건이 접수된 84㎡ A형은 88.9대 1이었다.

대구 중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6~7억 원 수준의 인근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낮은 분양가가 청약통장이 몰리게 만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분양 열기가 뜨거운 남산-대신-동산권역 입지에다 도심에서 만나기 어려운 4Bay 설계, 인근 새 아파트의 입증된 프리미엄 등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요소들도 힘을 보탰다. 분양 전문가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조기 분양과 가치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중구 동산동 438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8층 규모로 들어서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84㎡A 89가구, 84㎡B 26가구, 84㎡C 150가구, 99㎡ 37가구 등 아파트 302가구, 오피스텔 84㎡ 27실 등 총 329가구를 공급한다.

정당계약은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고,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서 공개 중이다.

한편,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추석 이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7013가구에 달한다. ‘대구대명골안리슈빌’ 1051가구와 ‘대봉더샵센트럴파크’ 1337가구, ‘대구평리반도유보라’ 1684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지난 8월 대구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23.5대 1을 기록한 만큼 가을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