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풍양면 전수교육관에서

제24회 예천공처농요 정기 발표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풍양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발표회 모습.
농민들의 애환을 담아 소리로 전 해온 제24회 예천공처농요(회장 양주석) 정기발표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풍양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예천공처농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열어 잊혀 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공처마을에서만 전해 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진 공처농요는 모심기, 논매기, 걸채, 잘개질, 치나칭칭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농요의 참멋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퓨전 사물놀이, 전통무용 및 민요, 풍양 농가주부풍물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선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주석 회장은 “초청팀인 김포 통진두레놀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예천통명농요(국가무형문화재 84-2)의 공연도 함께 펼쳐 져 군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농요 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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