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대일 수출기업 지원책 모색

18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대일 수출기업 애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재하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18일 오후 지역기업 임직원과 수출 및 R&D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일 수출 기업 애로 간담회를 가졌다.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배제 및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지역 업체의 불안감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와 실질적인 기관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 대일 수출입 관련, 지원기관에 촉구하는 사항 △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설명 및 기업 애로에 대한 답변 △ 기타 지역 수출입 업체의 애로사항 토의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 FTA 활용 지원센터에서는 지역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FTA 활용기반 확대 및 활용도를 높이고자 10월 1~2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FTA 활용 컨설팅 교육’을 개최한다.

첫째 날은 FTA 개념 및 활용절차, 원산지 결정기준, 원산지관리 실무와 같은 FTA 기본 교육 등이다. 둘째 날은 협정별 현황 및 활용 방안, 일본 수출규제 관련 주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 시 원산지 전담관리자 인증점수도 배정되어 있어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준비 중이거나 인증 갱신이 필요한 지역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 참가 신청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dcci.or.kr/)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9월 27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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