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태풍은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되어 울릉도·독도에는 22일 새벽부터 23일 오전까지 최대 200~300㎜의 폭우와 4~8m의 높은 파고가 예보되고 있다.

이에 김군수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20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대처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각종 공사장, 개발행위사업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등산로 등 집중호우 취약지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해안으로는 항만·어항시설, 어선 결박·피항, 해안산책로 통제, 해안가 주차차량 등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저지대로는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리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전파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명예리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태풍이 무사히 지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점검·예찰활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재산피해 최소화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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