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무적 부대장 시코우 에스 커레가 대령과 대원 42명 '원더풀'

21일 포항전통문화체험관서 열린 ‘2019생생문화재 덕동문화마을 생생이야기’ 행사에서 미 해병대 캠프무적 대원들이 한복을 입고 체험을 하고 있다.
아리랑민속예술단(단장 이재봉)이 주최한 ‘2019생생문화재 덕동문화마을 생생이야기’가 지난 21일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문화재 트래킹, 국악 따라부르기, 오방색 테라피, 국악공연 등 다양한 펼쳐졌다.

특히 미 해병대 태평양기지 캠프무적 부대장 시코우 에스 커레가(Sekou S. Karega) 대령과 대원 42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미 해병대원들은 다도체험, 자연염색, 아리랑 배우기, 서예 선생님으로부터 사군자 한글 이름 받기와 국악공연 관람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21일 포항전통문화체험관서 열린 ‘2019생생문화재 덕동문화마을 생생이야기’ 행사에서 미 해병대 태평양기지 캠프무적 부대장 시코우 에스 커레가(Sekou S. Karega) 대령이 이재봉 아리랑민속예술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시코우 에스 커레가 대령은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준 이재봉 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미 해병과 수병들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신 데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 지역민들과의 관계가 더 발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리랑예술단의 탁월한 전문성은 우리 해병과 수병이 더 배우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미군 방송과 대구 미군 방송사가 현장 취재를 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1일 포항전통문화체험관서 열린 ‘2019생생문화재 덕동문화마을 생생이야기’ 행사에서 아리랑민속예술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과 각 지역단체가 힘을 합쳐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체험 현장으로 만들어 내는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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