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앙시장(상인회장 최원현)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동아리를 출범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스마트폰 활용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문경중앙시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 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상인 자생력을 키워오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교실은 모바일을 활용한 결제, 쇼핑, SNS 마케팅 등 소비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데 비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대처가 부족한 상황을 자각한 문경중앙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인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9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문경중앙시장 스마트폰 활용교실은 앞으로 10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이 끝나더라도 상인들이 자발적 동아리 운영을 통해 SNS를 활용한 점포 홍보, 간편 결제 확산, 고객과의 소통 등의 공동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갈 계획이다.

문경시 전통시장 담당자는 “전통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결제, SNS를 통한 고객관리, 마케팅 등 상인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며, 젊은 고객층이 전통시장으로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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