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는 대구시민대학 인생백년아카데미 세 번째 슈퍼토크가 베스트 셀러 작가로 유명한 혜민스님의 특별 강연으로 꾸며졌습니다.

25일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열린 이번 강연 사전에 700여 명이 신청할 만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연 당일 강연장은 특강을 듣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혜민스님은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혜민스님은 행복해 지기 위한 조건으로 행복을 소유 말고 감사함에서 찾자고 강조했습니다.

감사함을 느낄수록 행복해지며 평소 작은 것부터 찾으면 생각보다 감사하고 행복할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혜민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
마음이 내 마음에 맞게 모든 게 된다 안된다. 안되는 거예요. 정치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요. 하지만 내가 바깥에 환경이 안 좋다고 해서 우울해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뭘 바꾸면 된다. 내 내면에 마음을 바꾸면은 행복할 수 있다.


혜민스님의 강연에 시민들은 깊게 공감하며 몰입했습니다.

대구시민대학이 야심차게 준비한 슈퍼토크는 연간 4회 운영되며, 상반기 김정운교수와 가수 현미를 초청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네 번째 슈포토크는 내달 22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중증외상분야 전문의 이국종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꾸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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