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범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회장
이영범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회장

이영범 법부법인 화인 고문변호사(사진)가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채미가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영범 신임회장은 오는 10월 13일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운강이강년의병대장 순국111주년기념 추모문화제를 주최함으로써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영범 신임회장은 문경 마성출신으로 마성초등, 가은중, 문경고(현 문경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회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범 회장은 “문경시 마성면 구랑리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일찍이 선친으로부터 운강 이강년 선생의 고결한 한말의병전쟁에 대해 감명 깊게 알고 있으며, 앞으로 선생의 선양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서울에서 활동해 왔던 기념사업회를 김안제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덕망 있고 역량 있는 이사를 모시고 기념관이 있는 문경으로 이전, 지역과 함께하는 기념사업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경시와 협조하여 오래되고 낡은 기념관과 생가를 개보수하고 호국교육관도 지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역사 교육체험장으로 만들고, 선생의 의병항쟁 전적지를 개발하여 문경의 수려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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