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라이온스클럽 정광화 회장 등 회원들이 벼세우기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모습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수확 철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영양지역 농가를 위한 민관군의 일손돕기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6E지구 영양라인온스클럽(회장 정광화)회원 40여 명은 26일 입암면 방전리 심상국 씨 농가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벼 세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영양군지부(지부장 김형준) 직원 10여 명도 26일 과수낙과 피해마을 영양군 청기면 구매리 마을을 찾아 떨어진 낙과 사과 줍기 등 일손을 보탰다. 일월면사무소, 재무과, 농업축산과 직원 20여 명은 27일 추수기에 쓰러진 벼의 싹 트임이나 병충해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월면내 농가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수비면사무소, 주민복지과, 유통일자리과, 생태공원사업소 직원 40여 명도 27일 수비면 수하리 3 농가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했다.

이밖에 25일부터 27일까지 영양경찰서와 8789공군부대 등 300여 명의 지역 내 기관과 유관단체들이 참여해 농가에 태풍 피해 복구를 거들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태풍으로 벼 도복10여㏊, 과수 도복 과 낙과 피해 40여㏊, 농업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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