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서 홍보·판촉 성황…5년간 300만불 수출 협약 체결
풍기인삼·참기름 등 매진 성과

장욱현 영주시장이 미국 현지 언론매체에 출연해 영주 농특산품를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제46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을 알리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중호 시의회의장, 송병권 상공회의소 상무이사,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홍보판촉단은 미국 LA 한인타운 내에서 개최된 한인축제에서 풍기인삼, 인견, 참기름, 된장 등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촉행사를 갖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홍보단의 열띤 활동에 힘입어 농수산엑스포에서 선보인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8개 회원 업체의 지역 농·특산품이 LA 주민들의 높은 호응아래 판매 매진을 기록했다.

해외홍보판촉단은 주요 언론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내 수출 가능성을 위한 시장조사를 위해 aT LA지사 및 현지마켓 등을 둘러보았으며, 다양한 언론 매체에 인터뷰 및 출연해 영주시를 알리고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홍보했다.

특히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지날짜 26일 LA 한인축제 개막식에 전통한복을 입고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한국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힐링관광 도시 영주를 알렸다.
영주시는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울타리USA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풍기인삼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주시 미국 홍보관을 방문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미국시장 확대를 위해 매년 50만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28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와 함께 5년간 300만불의 영주시 농·특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 미국홍보관 홍보관 이전 컷팅식에 참여해 앞으로의 활발한 수출을 기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방문은 지역 명품 농특산품의 미 서부지역 시장 확대 가능성을 현지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많은 한인들의 거주지이자 아시아 식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LA지역을 해외시장 교두보로 확보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시키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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