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업협의회서 2단계 사업 추진 방안 논의
문화재감시 등 9개 서비스 추가…2022년 완료 예정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청신도시의 스마트시티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일 도청신도시 내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를 열어 도청신도시 스마트도시건설 2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도청신도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은 경북도청신도시를 더 혁신적이며 경쟁력 있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7년까지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총 460여억원을 투자해 교통, 환경,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다양한 21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하반기 완료된 1차 사업에서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스마트자전거,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 관리의 6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있다.

신도시내 친환경 교통수단인 스마트자전거는 월 평균 600여건의 이용으로 근거리 건강한 이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공공지역 안전감시(cctv)도 지금까지 44건(사건사고 23건, 영상정보 21건)의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2차 사업은 지능형 불법주정차감시, 문화재감시, 쓰레기 투기감시, 생태환경 모니터링, 대민지원 포털서비스, 스마트스쿨존, 복지기관 건강모니터링, 스마트 건강증진, 스마트 헬스파크 등 9개 서비스를 추가해 2022년 완료할 예정이며, 도청신도시 1, 2단계 구역 9.82㎢ 전체를 서비스지역으로 하게 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 도청신도시 2차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이 되면 1차 6개 서비스와 더불어 2차 9개 서비스가 더해져, 15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구축, 운영됨에 따라 그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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