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한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수강생들과 합격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한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수강생들과 합격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지역 체류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운전면허 학과시험에서 합격자 11명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서는 지난 5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학과시험에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환 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지역 체류 외국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는 2011년부터 다문화 치안시책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실시해 지역 거주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한국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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