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금고로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이 지정됐다.

시는 7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4년간 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로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제1·2금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두은행은 최근 4년간 금고 은행으로 지정돼 왔으며 올 연말 만료를 앞두고 지정이 연장됐다.

앞서 지난 8월 시는 시금고 지정신청 공고를 냈으며 사전설명회를 통해 대구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이 제안서를 냈다.

시는 공개경쟁으로 행정안전부인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과 시 금고 지정과 운영 규칙의 규정에 따라 제안서를 심의, 평가했다.

금고로 지정된 두은행은 이번달 내로 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금고 업무에 들어간다.

금고 선정 배경에 대해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금고 선정에 있어서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를 최대한 지켜서 대구시 금고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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