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개 팀 선정 예산 4억 지원

경북교육청이 돌봄 사업 ‘굿센스’운영으로 문경가은초 학생들이 예산을 지원받아 요리 교실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돌봄사업 ‘굿센스’를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35팀을 선정해 4억원의 예산(경북교육청 2억원, 도청 2억원)으로 팀당 1000만 원을 지원해 13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급·간식 수혜, 다양한 체험학습, 마을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 참여, 마을벽화 그리기와 뮤지컬과 연극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경 점촌중앙초와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가 함께 하는‘선생님, 제가 만든 컵으로 오미자주스 마실 거예요’는 학교 인근의 도자기 공방을 찾아가 직접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든다.

상주 상영초와 상주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하는 ‘제가 직접 그린 타일이 우리 학교 체육관 벽에 붙어있어서 정말 뿌듯해요’는 학생들이 타일에 그림을 그려 학교 체육관에 붙이며 뿌듯해 한다.

의성초와 의성좋은이웃지역센터가 함께하는‘선생님, 다음 주에는 무슨 음식 만들어요’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요리활동이다.

또 하교 후 지역아동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첼로, 우크렐레 등 악기를 배우고, 뮤지컬과 연극을 배우며, 주말을 이용해 동네의 마을 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초등학교(초등돌봄교실)와 지역아동센터 간 연계를 통해 상호 간 자원·인프라?돌봄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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