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는 지난 5일 협회 회관 현판식과 개관식을 열었다.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가 중앙회를 제외한 전국 최초로 협회 회관을 건립했다. 38년간 이어진 숙원 사업이었다.

지난 5일 우완희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과 전국 시·도 회장, 역대 회장, 회관매입 추진위원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회관 현판식과 개관식’도 열었다.

대구시회는 회관 개관을 통해 국내 방사선사들의 첨병으로 회원들과의 교류를 확장하고, 지역사회 의료봉사에 한결 더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대구시회 전직회장과 임원들로 구성된 매입추진위원들은 1월부터 협회 회관으로 적합한 건물을 물색, 수차례의 탐방과 매입요건 등에 대해 논의 후 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2호선 반고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구 내당동에 3층 상가건물을 지난 4월 매입했다. 순수 자본으로 회관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사무실인 3층에는 회장 집무실과 함께 역대 회장과 임원 사진, 대구광역시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행사사진 등이 전시되어있어 대구시회의 박물관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서정현 대구시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38년 만의 쾌거”라면서 “전국 4만5000 방사선사의 기쁨”이라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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