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신시장 일원에서 ‘고객 감사 문어 대축제’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동문어 명품화 선언, 상인·고객 화합 200m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 문어·간고등어 특별할인, 경품·시식 행사 등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행사로 안동삼베 컵 받침 만들기와 문어 장바구니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안동지방에는 생일, 결혼, 회갑, 상례, 제사 등 집안의 큰일과 집들이, 계모임, 동창회 등 각종 행사 접빈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문어이다. 많이 소비되는 만큼 안동문어는 특유의 싱싱함과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안동문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상인들이 서로가 화합하고 단합하는 행사가 돼 침체한 중앙신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