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본회의서 조례 통과…울릉군의회 "지속적 노력 결실"

사진은 울릉군의회가 지난해 7월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장경식의장에게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지원’에 관한 건의서를 제출한 모습.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경북도민의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7대 의회부터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경북도민의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울릉도와 독도를 담당하는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결실을 맺어 내년 7월부터 경북도민의 도서 여객선 운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정성환 의장과 의원들은 인천시가 2008년 9월부터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기존의 도서민 외에 인천시민에게까지 확대한 사실에 착안해 2017년 7월 25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당시 김응규 의장을 만나 경북도민 운임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7월 26일 또다시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장경식 의장을 만나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지원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런 노력에 더해 정성환 의장은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도 안건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제257차 월례회 및 제267차 월례회에서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안’이 원안 가결돼 경북도에 제출됐다.

여기서 더 나아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2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을 때마다 만나 대구시민들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 운임을 지원하는 내용에 대해 협의하였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성환 의장은 “여객선 운임지원을 통해 도민들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여 전 경북인이 독도에 발자국을 새김으로서 독도사랑 실천 및 독도수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경북도민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나아가 전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기 쉽게 하는 정책들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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