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등 성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대기환경 개선 실적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대기환경 개선 실적 중간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오형수 소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대기환경개선 TF(Task Force)팀은 총 606건의 미세먼지 저감과 냄새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9월 말 현재 186건을 완료, 30.7%의 개선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완료된 주요 실적은 1코크스공장 환경혁신의 날 운영·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 원료 야드 설비의 살수장치 개선·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냄새 방지를 위한 수처리설비 냄새저감설비(RTO) 설치·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개선 등이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사회환경 단체를 제철소에 초청하는 환경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제철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활동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방향 소통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자체 실적보고회에 이어 향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개선 실적 설명회도 열어 시민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오형수 소장은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그룹사·협력사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활동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기환경개선 TF는 오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저감하고, 미세먼지·냄새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환경 투자 및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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