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달성군 가창면 주리 산 27번지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경북일보DB

대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행정 당국과 양돈 농가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달성군 가창면 주리 산 27번지 인근에서 멧돼지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시와 경찰은 멧돼지 사체가 발견된 현장 일대의 출입을 통제했다.

최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등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에게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돼 대구 지역에도 ASF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대구시는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 ASF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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