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호민지에 차량이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 인근의 호민지에 SUV차량이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5분께 도청 신도시 호민지에 차량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와 보트 등 6대의 소방력을 투입해 물에 잠겨있는 SUV 차량을 인양해 수색한 결과 39세 임 모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2시간여에 걸쳐 차량 인양작업을 완료했으며, 추가 인명피해 조사와 함께 기름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흡착포를 이용해 오염방지 조처를 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동 뒤 두 시간가량 보트를 활용해 추가로 인명을 검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아 상황을 종료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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