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가족·여성소비자 등 400여 명 초청

대구농협이 지난 19일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팜 파티 행사를 열었다.
대구농협이 지난 19일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팜 파티 행사를 열었다.

대구농협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농협과 대구시는 지난 19일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도시민가족과 여성소비자 등 400여 명을 초청, 팜 파티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팜 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의 합성어로 농가나 농촌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와 농산물을 판매하고 공연, 체험 등을 여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이승호 경제부시장, 강은희 교육감, 경제환경위원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화공연이 있는 퓨전 파티로 플롯 앙상블, 성악2중창, 난타 등의 공연과 사과따기, 고구마 캐기 등이 이어졌다.

농촌체험은 물론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전통먹거리코너, 떡매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꺼리로 구성 돼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암팜스테이마을은 농협이 육성하는 농촌체험마을로 지난 9월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전국규모의 깨끗하고 아름다운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해다.

대구 지역 초등학생들의 자연친화적 인성교육을 위한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연간 1만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가꿔진 농촌마을이 도시민에게 여가활동의 장으로 제공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농협은 시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턴의 도농교류 사업으로 앞으로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안 본부장은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 도시민이 농촌에서 힐링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