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 상인회가 지난 18일 울산에서 열린 ‘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랍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달서구청
대구 서남신시장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활성화 사업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서남신시장은 지난 18일 울산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 3년 만이다.

서남신시장 상인회와 사업단은 ‘일상이 여행이며 문화다, 마실 올래’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여는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서남신시장만의 이미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남신시장 현호종 상인회장은 “상인들과 사업단, 관계 기관의 소통과 협력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아 주는 고객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서남신시장이 없었다”며 “더 발전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서구청은 해마다 전국 20여 곳 단체·기관에서 견학을 오는 등 서남신시장이 대구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통령표창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에서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달서구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소식을 듣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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