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고 잔디광장서 외국인 근로자·시민 1000여명 참여

‘2019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에서 참가한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중국 등 11개국의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라는 주제로 ‘2019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가 20일 오전 11시부터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구미 금오공고 잔디광장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대표 김경택),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고영일 신부)에서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중국 등 총 11개국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한 가운데 명랑운동회, 전통춤공연, 한국노래경연대회가 진행했다.

각국의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시범 및 한복문화체험 부스 운영은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장으로 초청가수 공연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근로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하루를 즐겼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는 외국인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외국인근로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로 더불어 사는 구미시를 다함께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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