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항공우주의료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장 원장은 올해 1월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경운대
장정숙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간호 33기·대령)은 지난 17일 경운대 벽강중앙도서관에서 ‘4차산업 혁명 시대 항공간호사의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경운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장 원장은 미래 항공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간호의 이해, 항공의무후송, 항공생리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장 원장은 1993년 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간호장교로 임관한 후 2007년 공군 간호장교 중 최초로 의무대대장 부임에 이어 공군 간호장교 중 최초로 대령으로 진급했다.

올해 1월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으로 취임했으며 공군 의료서비스 만족도 평가체계를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항공우주의료원장 자리에 간호장교가 임명된 것은 장 대령이 처음이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은 육군·해군·공군 조종사를 포함한 공중근무자에 대한 신체검사·진료 및 비행환경적응 훈련, 항공우주의학 연구 및 국군장병 및 군무원에 대한 진료까지 군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임무를 하고 있다.

김상남 경운대학교 간호보건대학장은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하는 항공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간호 인력을 양성하는데 첫걸음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미래 항공간호 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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