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경산지역자활센터가 이마트 경산점에서 실시한 ‘이마트와 함께하는 경산벼룩시장’이 성황을 이뤘다.경산시.
경산지역자활센터가 이마트 경산점에서 실시한 ‘이마트와 함께하는 경산벼룩시장’이 성황을 이뤘다.경산시.

경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한호)는 지난 19일 이마트 경산점(점장 한종무)에서 ‘이마트와 함께하는 경산벼룩시장’을 성황리에 개장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지역주민 78팀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생활용품이나 책, 작아진 옷, 수공예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직접 판매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모아진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운동에도 동참했다.

특히, 이마트 경산점은 경산지역자활센터와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해로 4년째 매년 이마트 재고물품을 후원해 그 물품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오고 있다.

또 자활센터의 꽃숲, 에스포와, 특화작물 사업단은 자체 생산품을 직접 판매하고 더치커피, 건강즙 시음회와 더불어 천연비누,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활사업단 생산품 홍보에도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서도 참가비 23만4000원, 자활생산품 판매금 26만5000원, 기증물품 판매금 13만6000원, 이마트 후원금 73만5000원 등 총 137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연말 저소득층과 자활참여자에게 장학금 및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마트 경산점의 나눔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벼룩시장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가 나눔 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된다. 경산시는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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