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오후 2시와 6시 포스코 효자아트홀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와 6시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공연을 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와 6시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공연을 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와 6시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를 개최한다.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고 포항-경주 간 해오름동맹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포항과 경주의 자체제작 콘텐츠 교류 추진으로 지역 소재 공유를 통한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는 문무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린다.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삼국통일의 위업과 부국강병을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야기와 고구려 첩자인 아란과 국경을 초월한 아련한 사랑이야기 등 죽는 그 날까지 나라를 걱정했던 문무대왕의 애국애민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조명한 역사 뮤지컬이다.

해오름동맹 문화교류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포스터.
해오름동맹 문화교류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포스터.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숭고한 정신과 혼이 그려져 우리민족의 역사적 저력을 보여주고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역사관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공연은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돼 지난 6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후 포항 경주 간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의 자체 제작 공연이 경주시민에게 선보일 기회가 마련될 예정으로 문화적 가교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석 무료 관람으로 추진되는 본 공연에 포항시민의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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