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교교육협의체 선진학교 방문 연수 및 협의회 모습.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인접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따뜻한 고교교육협의체를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의 진로 희망이 다양해지면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전통적으로 중시되던 교과목에서 벗어나 교육학, 심리학, 공학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수요 충족을 위해 마련했다.

현재 23개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관내 고등학교 간 자율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모여서 교과목 운영과 수업,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면적이 넓고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은 학교마다 다양한 전공 교사를 두거나 외부강사를 초빙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인접 고등학교 간 연계 교육 활성화를 추진했다.

연계를 통해 각 학교는 부족한 과목 교사를 협력 학교에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강사 인력풀과 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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